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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선진 시민의식 정착 위한 만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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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로 제작해 불법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파에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선진시민의식 정착운동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선진시민의식 정착 운동은 2011년9월부터 강남구가 불법광고물, 불법노점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불법건축물, 불법퇴폐업소를 5대 불법 무질서 행위로 규정, 척결해 깨끗한 거리질서를 확립하자는 강남구의 대표적인 범 구민 의식 확산 정책이다.
이번 만화 제작은 다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 질 수 있는 선진시민의식 정착운동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로 제작해 구청 홈페이지나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시· 적극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려는 취지다.

내용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과 무질서 척결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과 구청이 손잡고 불법을 근절해 선진시민의식 정착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주제별 5편으로 나눠 담고 있다.

'불법현수막 전단지 없는 깨끗한 강남구를 만들어요'편은 수거한 불법 현수막, 배너기 등으로 매년 상당한 폐기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테이프 같은 포스터 잔재물 사진을 첨부해 불법광고물이 도시미관을 얼마나 저해하고 있는지 표현했다.
불법퇴폐업소 근절 내용 담은 만화

불법퇴폐업소 근절 내용 담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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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노점상, 쓰레기 없는 깨끗한 강남구를 만들어요' 편은 불법 노점의 경우 차량노점이나 적치물 때문에 교통사고는 물론 보행 불편을 야기하는 점과 일반인들이 노점을 저소득층의 생계 수단처럼 인식해 불법으로 보지 않고 있어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어 '불법주정차 없는 행복한 강남을 만들어요' 편은 불법주차, 발레파킹, 오후 10시경 학원가 주변 정차 등으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4조원 이상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주차문화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불법건축물 근절, 강남구가 이끌어요' 편은 옥탑, 원룸 불법 쪼개기, 부설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등 불법건축물로 인한 문제점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불법퇴폐업소 근절, 강남구가 이끌어요' 편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퇴폐업소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전담팀을 만들어 선정성 전단지를 척결, 학교·주택가 주변 성매매업소 강제 철거, 전국적으로 벤치마킹하는 수범 사례가 됐다는 점과 주민 모두 건전한 유흥문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2년여에 걸친 각 분야 무질서와 불법 추방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세계 속의 강남’ 위상에 걸맞는 선진 시민의식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친근한 접근이 필요하다” 면서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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