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복무를 성실하게 마친 고졸 군장병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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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으로부터 추천받은 군장병은 우선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개발자 양성프로그램에 4개월간 참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장병들 가운데 우수인원을 선발해 채용하기로 했다. 육군은 성과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내년부터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육군의 추천프로그램은 이스라엘 '탈피오트(Talpiot)'부대의 군 복무프로그램에서 착안한 것이다. 탈피오트는 해마다 고등학교 졸업생 50명을 선발해 엘리트로 키우는 군복무 프로그램으로 군복무 경험의 사회적 보상을 확대하고 고졸출신의 청년 실업을 해소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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