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의사협회 "3월3일 무기한 파업" 결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등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3월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다만 정부 입장 변화에 따라 유보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아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의사협회는 11~12일 이틀간 서울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전국 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가진 뒤 3월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환규 의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보건의료 전문단체 의견을 무시하고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추진을 강행하는 것은 관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총파업 결정을 위한 의사협회 전체 회원 투표 일정은 추후 비대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노 회장은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중단, 건강보험제도 개혁에 대한 정부 의지가 선행돼야 대화에 응할 수 있다며 정부가 제안한 민관협의체에는 불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이 밖에 노 회장은 의사들이 건보 수가를 올리기 위해 파업을 한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수가 인상만 원했다면 굳이 파업까지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의사들의 요구는 불합리한 건보제도의 근본 틀을 바꾸자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