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보건의료 5단체, 보건의료노조 국회서 조찬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정의당 교육의료민영화 저지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후 의원, 서기호 의원,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 회장, 유지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료 민영화 단어에 대한 혼란이 크지만 국민들이 실제 우려하는 것은 이익 창출이 진료보다 우선되는 진료체계가 아닌가 싶다"며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제도 만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김세형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수가 이런 것은 부차적인 문제"라며 "정부가 도입하려 하는 제도는 국민에게 피해가 되는 제도"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돈의 흐름을 투명하게 하면 영리병원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정부가 주장하지만, 사무장 병원이 눈에 띄고 바지 약국이 뻔히 존재 하는데도 돈의 흐름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막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을 수 없으며 정부가 돈의 흐 능력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지현 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은 "올해 2, 4, 6월 투자활성화 대책이 국회에 오를 것으로 본다"며 "올해가 가장 위기의 해로 보고 명운을 걸고 (의료 민영화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향후 민주당 및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의료 민영화 저지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