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타이어는 배호열 마케팅본부장(전무)을 새 구주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전까지 유럽지역 사업을 총괄하던 최진욱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배호열 신임 구주지역본부장은 1958년생으로 미주지역 마케팅팀장, 미주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영업관리 및 마케팅분야 전문가로 해외법인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살려 유럽지역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 봤다.
배 본부장은 "BMW나 벤츠와 같은 고급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한국타이어 제품의 품질과 성능은 높은 수준에 올라 있다"며 "유럽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말 구주지역본부장에 임명된 최 전 사장은 재임 당시 연간 1200만본 생산능력을 보유한 헝가리 공장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며 한국타이어를 독일 내 판매 2위 타이어기업으로 끌어올리는 등 유럽시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고문으로 물러난 이후에도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직간접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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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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