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 40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4.8%가 비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비공개 채용을 실시한 이유로는 '추천 등으로 검증된 인재채용이 가능해서'가 60.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급하게 채용을 진행해야 해서'(31.5%), '채용 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30.9%), '기업에 관심 있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서'(17.1%), '허수 지원자를 막기 위해서'(14.9%) 등이 뒤따랐다.
기업의 69.6%는 공개채용 때보다 절차를 간소화했다. 간소화하는 절차로는 '면접 횟수 등 절차'(44.4%, 복수응답), '서류 기재사항'(28.6%), '면접 질문 수·진행시간'(25.4%), '필기시험 생략 또는 비중 낮춤'(16.7%) 등이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