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6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3.7%가 '2014년 인사에서 고속 승진시키는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고속 승진하는 직원은 연공서열보다 평균 2.7년 빨랐다. 성별 비율은 남성 77대 여성 23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고속 승진자의 승진 직급은 '과장~부장급 관리자'가 56.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관리자급으로 고속 승진을 결정할 때는 '업무 성과'(43.9%), '소속부서 내 역할·기여도'(26.8%), '리더십'(7.3%), '부서 특성 및 상황'(4.9%)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능력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도움되어서'(47.7%, 복수응답), '성과에 대한 보상 방법이라서'(42.4%), '다른 직원의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어서'(37.1%), '우수인재의 이탈을 막을 수 있어서'(34.1%), '경직된 조직을 쇄신할 수 있어서'(11.4%), '연공서열보다 합리적이라서'(9.1%) 등의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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