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간되는 격주간지 포브스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 문화, 기술, 사회, 음악, 스포츠, 게임, 과학 등 15개 부문에서 '올해 주목할 30세 이하 스타 30명'씩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이제동은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챔피언으로 스타크래프트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지금까지 48만9000달러(5억2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획득,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e스포츠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이다.
게임 부문에서는 게임업체 최고경영자(CEO)와 게임 개발자, 게임 프로듀서 등이 포함됐으며 e스포츠 프로게이머로서는 이제동이 유일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모바일 결제 기술 기업인 클링클을 설립한 루카스 듀플란(22)이, 기술 부문에서는 SNS 업체 스냅챗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23)이, 음악 부문에서는 브루노 마스(28)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헐리우드 부문에선 영화배우자 사회적 기업가인 올리비아 와일드(29), 사회 부문에선 지난해 '탈레반 피격소녀'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돕기 위해 말라라 펀드를 설립한 시자 샤시드(Shiza Shahid, 24)가 선정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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