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오향 당나귀 고기(Five Spice donkey Meat)'를 산 사람들에게 보상을 실시하겠다"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모든 고기에 대해 DNA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월마트는 지난달 오향 당나귀 고기에 여우 고기가 들어 있다고 발표한 중국 동부 산둥성의 식품의약국과 협력해 이번 '불순물 사고'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여우고기는 500g당 1위안(약 174원) 정도지만 당나귀 고기로 속이면 수십 위안에 팔 수 있어 여우 농장에서 각종 첨가제를 섞어 당나귀 고기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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