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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1.1% 상승…연평균 1.3%↑(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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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넉 달 만에 0%대 물가상승률에서 벗어난 것이다. 2013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인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2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2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9~11월 세 달 연속 0%대의 상승률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저물가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0.1% 올랐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9%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22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가고 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소비자들이 가격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은 전년 대비 0.1% 떨어졌고, 식품을 제외한 품목은 0.8% 올랐다.

신선 어패류,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1% 하락했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채소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하락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154개 품목으로 이뤄진 서비스물가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0.1% 올랐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0.9%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등락 추이. (자료 : 통계청)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등락 추이.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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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7로 전년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소비자물가를 기준(100)으로 잡은 지수다.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생활물가지수는 106.91로 전년 대비 0.7%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3%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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