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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지역 경제성장률 3.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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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4분기 지역 경제 여건 및 2014년 전망 발표...4분기 들어 체감경기 상승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의 체감 경기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4분기 서울경제 여건 및 2014년 경제 전망'에 따르면 서울의 전반적인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4분기 현재 91.7로 전 분기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 형편 지수, 현재 경기 판단 지수, 현재 소비지출 지수도 각각 89.4, 71.5, 92.3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긴 했지만 전 분기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년 후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 중 '미래생활 형편 지수'는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상회한 101.8을 기록했다 '미래 경기 판단 지수', '미래 소비 지출 지수'는 각각 96.8, 99.4로 기준치에 근접했다.

이와 함께 '고용상황전망지수'는 91.2로 큰 변화가 없으며 '물가전망지수'는 138.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특히 2014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대비 0.8%p 증가한 연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의 민간소비지출은 2.7%로 상반기 대비 1.0%p 상승하겠지만 전국 전망치(3.1%)보다 0.4%p 낮을 전망이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공과금 인상 등의 물가상승 압력 작용으로 전년도 대비 0.6%p 상승한 2.6% 성장이 전망된다.

내년 실업률은 2013년 대비 0.4%p 감소한 3.5%로 2013년 3월 이후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해 연구원 측은 서울시의 고용 및 내수 진작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서울의 고용률은 3년 연속 59.7%로 횡보세를 보이고 있어 여성 및 고령자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사회서비스업의 일자리 지원 등 안정적인 고용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며 "서울 경제의 내실화를 위해 의류, 구두 등 도심형 제조업과 사회적 기업의 육성을 통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변동 폭이 큰 생활물가의 관리와 사금융의 불법대출 예방으로 서민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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