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열차탈선, 브레이크 이상無…기관사 졸음운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당시 기관사의 의식이 멍했던 것으로 조사돼 가속과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미 교통안전국(NTSB)은 사고열차의 기관사 윌리엄 록펠러가 사고가 난 커브 구간을 규정보다 세 배 빠른 속도로 달리던 당시 정신이 멍한 상태였으며 완전히 깨어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조사 결과 록펠러 기관사는 사고 당시 술이 취한 것은 아니였으며 약물에 취해 있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NTSB는 열차가 최대 시속 48km 밑으로 커브를 돌아야 했지만 사고 당시 시속 132km로 달린 것으로 확인했다. 또 사고 직전까지 열차의 브레이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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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메트로-노스 허드슨 라인 통근 열차는 스파이튼 다이빌 역으로 진입하던 중 급커브를 돌다가 열차가 선로를 이탈, 한국인을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냈다.
뉴욕교통공사(MTA)는 메트로-노스 허드슨 라인 통근 열차가 4일 오전부터 일부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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