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일 한승훈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오랜 협의 끝에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사업에 성남시 요구사항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착공된 뒤 지지부진하던 고속도로 공사가 본격화돼 2017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성남시는 국토부, 시공사 등과 10여 차례 갈등조정협의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민원 해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고속도로는 2009년 노선 확정에도 불구하고, 성남 금토동 구간의 소음과 여수동 연결지점의 교통혼잡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9852억원(민간사업비 6535억원, 국고보상비 3317억원)을 들여 안양시 석수나들목에서 과천시, 의왕시를 거쳐 성남시 여수대로까지 21.82㎞ 구간에 건설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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