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T, "2차 협력사 자금경색 고민 해결한다…동반성장 시스템 도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업은행·KB국민은행·나이스디앤비와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 가 협력사들의 자금흐름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도입한다.

KT는 2일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기업신용정보기업 나이스디앤비와 ‘윙크(WinC)를 활용한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2차 협력기업들이 납품대금을 조기 회수해 원활한 자금유동성을 확보하게끔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윙크 시스템은 경영 지원, 자금 지원, 공정거래 지원 등의 기능을 포함한 동반성장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1·2차 협력기업의 자금 부족 문제와 경영상 어려움 등의 고민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KT는 1차 협력기업에 월 3회씩,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지원해 왔으나, 2차 협력기업은 납품 대금을 바로 회수할 수 없어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었다. 1차 협력기업이 2차 협력기업이 납품한 부분을 또다시 가공하고 최종 납품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2차 협력기업이 조기에 납품 대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기관이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에서 KT와 1·2차 협력기업의 계약관계를 확인하면 발주금액의 70%에 달하는 구매자금을 지원해 줌으로써 1차 협력기업이 2차 협력기업에 납품대금을 먼저 지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협력기업은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을 통해 대기업 수준의 우대 금리로 담보 대출을 할 수 있고 언제·어떤 결제 수단으로 상호 간에 납품대금이 지급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원활한 자금 운영이 가능하다.

KT는 1·2차 협력기업이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에 가입해 혜택을 볼 수있도록 적극 독려하는 한편 1·2차 협력기업의 시스템 사용료 전액도 부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KT는 자가경영진단 프로그램, 거래처 모니터링 등 경영 정보와 영업정보, 구매 정보 등 고급 정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협력기업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허석준 KT 동반성장센터 상무는 “과거 대기업과 1차 협력기업 사이에 머물렀던 동반성장의 온기가 2차, 3차 협력기업으로 확장되는 발판이 될 것이며, 사회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