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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형표 법인카드 사용업소 미성년자 고용한 유흥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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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민주당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009년 4월 법인카드를 사용해 논란이 된 S업소가 유흥주점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보건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 검증단은 이날 강남경찰서의 기소의견서를 인용해 문 후보자가 들렀던 S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허가를 받았지만 6개의 룸과 보도방을 통해 접대부를 고용하는 등 불법영업을 했던 유흥주점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이 업소는 2009년 8월31일 보도방을 통해 도우미를 동석시켜 술을 따르게 하고 노래도 부리게 하는 등 유흥주점형태의 불법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었다. 더욱이이 업수는 미성년자를 고용해 술을 따르게 하는 등 청소년보호법위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하고도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 공과 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46조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는지 국민의 시각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찰 내부 문건을 통해 사실이 확인된 만큼 문 후보자는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해당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곳으로, 유흥을 위한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개방된 장소에서 식사겸 반주를 하였음을 함께 한 연구진들도 기억하고 있다"며 "해당 업소가 유흥접객원으로 고용행위로 적발됐는지는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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