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남구 을)은 ▲매월 첫째 토요일 한복의 날 ▲한복진흥센터 설립 ▲유치원 등 학교교복 장려 ▲한복입고 국공립박물관 입장료 감면 ▲한복연구개발 등 마케팅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복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위의장은 "그동안 한복은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만큼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고 있으나 정작 한복의 착용과 현대화에는 무관심했다"며 "이 법률안에는 한복을 착용한 사람이 국·공립박물관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관람료 등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한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 한복의 현대화를 위한 디자인과 소재의 연구개발을 지원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법률안에는 또 한복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관련 연구소 및 대학 등을 한복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복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국제 박람회·전시회 참여, 방송통신 등을 활용한 해외마케팅 및 홍보활동도 지원토록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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