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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 최고점 국어·수학↑ 영어↓…수능채점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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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 어렵고 영어 A형보다 B형 어렵게 출제…만점자 비중도 전반적으로 감소

*자료=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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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난 7일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작년 수능에 비해 국어와 수학은 어렵고 영어 A형은 쉽고 B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만점자 비율도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하락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수험생의 개인성적은 27일 통보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32점, B형 131점으로 작년 수능(127점)에 비해 4∼5점 상승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모평)와는 대체로 비슷했다. 수학은 A형 143점, B형 138점으로 작년(142점)에 비해 A형은 높았고 B형은 낮아졌다. 영어는 A형 133점, B형은 136점으로 작년 수능(141점)에 비해 A형 B형 모두 낮았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지를 나타낸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간다.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등급컷)는 ▲국어는 A형 128점, B형 127점 ▲수학 A형 137점, B형 132점 ▲영어 A형, B형 모두 129점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65점, 윤리와 사상 66점, 한국사 64점, 한국지리 65점, 세계지리 65점, 동아시아사 64점, 세계사 66점, 법과 정치 65점, 경제 64점, 사회·문화 65점으로 나타났다.
국어 수학 영어 표준점수 최고점

국어 수학 영어 표준점수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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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구 영역은 물리Ⅰ 67점, 화학Ⅰ 65점, 생명과학Ⅰ 67점, 지구과학Ⅰ 67점, 물리Ⅱ 63점, 화학Ⅱ 67점, 생명과학Ⅱ 65점, 지구과학Ⅱ 66점으로 나타났다. 직업탐구 영역은 농생명 산업 135점, 공업 141점, 상업 정보 137점, 수산·해운 135점, 가사·실업 137점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독일어Ⅰ 63점, 프랑스어Ⅰ 65점, 스페인어Ⅰ 64점, 중국어Ⅰ 67점, 일본어Ⅰ 65점, 러시아어Ⅰ 75점, 아랍어Ⅰ 81점, 기초 베트남어 81점, 한문Ⅰ 69점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의 분석에 따르면 국어, 수학, 영어의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감소해 국어A형 1.25%, 국어B형 0.92%로 전년도 언어영역 만점자 2.36%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이고, 수학A형은 0.97%, 수학B형은 0.58%로 전년도 수리나형 만점자 0.98%, 수리가형 만점자 0.76%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영어A형 만점자는 1.13%, 영어B형 만점자는 0.39%로 선택자가 많은 영어B형을 기준으로 전년도 외국어 영역 만점자 0.66%에 비해 절반 정도 감소했다.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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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6만6813명으로 재학생은 47만7297명, 졸업생은 12만9516명이었다. 영역 및 과목별로는 ▲국어 A형 32만2489명, B형 28만3585명 ▲수학 A형 41만2740명, B형 16만174명 ▲영어 A형 17만9766명, B형 41만6712명 ▲사회탐구 영역 33만7134명, 과학탐구 영역 23만5946명, 직업탐구 영역 1만3100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0만209명이었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99.8%, 99.9%로 수험생의 대부분이 최대 선택 과목 수를 선택했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선택 유형별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BAB형 21만5302명, ABB형 15만903명, AAA형 8만8486명 순으로 많았으며 이 세 유형이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에 응시한 수험생의 80.1%를 차지했다.

이번 수능은 기존 수능과 비교할 때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A·B형 수준별 시험이 처음 실시됐으며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에서 최대 선택 과목 수가 3개에서 2개로 축소됐다. 직업탐구 영역에서 시험 과목이 통합됐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기초 베트남어 추가 등 변화가 있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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