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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여중 옥상에 화단 조성 에코스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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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학교 옥상에 학생들이 직접 꽃ㆍ나무 심는 에코스쿨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올해 말까지 창덕여중 옥상에 학생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는 에코스쿨 사업을 추진한다.

버려진 옥상 공간을 활용하는 에코스쿨 조성 사업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학교 내외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학생 등 학교 공동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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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 협조를 받아 서울의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대상지 공개모집을 실시해 옥상공간 활용 가능 여부, 구조적 안전 여부, 실현 가능성, 학교의 적극적 의지 등을 평가해 창덕여중 등 20개소를 선정했다.

중구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창덕여중에 시비 9400만원을 투입해 571㎡ 규모의 콘크리트 옥상에 앵도나무, 수수꽃다리 등 조경수와 수호초, 매발톱꽃 등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식재기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에코스쿨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청소ㆍ물주기ㆍ풀뽑기ㆍ비료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는 학교에서 맡고 병해충방제 등 장비가 필요한 전문적인 관리는 구에서 지원하는 식으로 관리된다.

삭막한 회색 콘크리트로 방치된 학교 옥상에 푸른 녹지가 조성되면 꽃과 나무를 항상 가깝게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건축물 단열효과를 통한 냉난방비 절약은 물론 도시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깨끗하고 아름다운 옥상으로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에코스쿨 사업 참여 학교를 늘리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한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하여 구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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