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 증시가 하락마감한데다 최근 몇 일간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중국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00엔선을 회복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
혼다 자동차, 히타치, 니콘, 캐논 등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보합을 나타냈다.
HSBC 은행이 발표한 중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4개월 만에 하락반전했다. 11월 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50.4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8에 미치지 못 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6%, 대만 가권지수는 1%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3%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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