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가수 故 유재하 스페셜 무대가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Mnet 제작진은 20일 "유재하를 기리기 위한 특별무대가 Mnet 에서 펼쳐진다. 오늘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라이브 음악의 모든 것', Mnet '머스트' 4회에는 'R&B의 대가' 김조한, 김형중’ 그리고 '유재하 슈퍼밴드'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첫 무대는 '알앤비 대디', '알앤비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며 국내에 R&B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김조한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1993년 그룹 솔리드로 데뷔해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알앤비 음악을 선보인 김조한은 새 앨범 '별, 달, 다',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며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또, '토이' 4집부터 5집 타이틀곡 '좋은사람'으로 친숙한 김형중도 출연해, '가까워진다', '그랬나봐', '좋은사람'을 불렀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한국가요사의 전설, 故 유재하의 특별무대였다. 유재하는 1987년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을 남기고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비운의 가수다. 단 한장만의 앨범을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26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한국 가요사의 전설이다.
이날 '유재하 슈퍼밴드'는 '텅 빈 오늘밤', '우울한 편지', '사랑하기 때문에' 곡을 부르며, 그리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유재하', 그를 기리기 위한 스페셜 무대는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net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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