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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김진태 "파리 시위대, 통진당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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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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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파리 교민 시위대를 향해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는 발언을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윤리위에 제소됐다. 김 의원은 파리 시위는 통진당이 주도한 헌법 무시 행위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12일 프랑스 주재 한인들의 국정원 대선 개입 항의 시위에 협박성 발언을 한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정호준 원내대변인 "김진태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진당 해산 청구 됐다고요? 사필귀정에 만시지탄이고요"라며 "이번에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습니다"고 적은 바 있다.

김 의원은 파리 시위는 통진당 주도로 열린 불법 집회라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정상외교차 방문한 국가에서 그런 집회를 하는 것은 국민 모독이자 헌법 무시 처사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현지 대사관 측으로부터 해당 집회가 통진당 주도로 개최되었다는 보고를 청취했다"고 반박했다. 교민들의 자발적인 집회라기보다는 통진당이 계획·주도한 시위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집회 주최 측도 진보당 파리지회 당원이 직접 연설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했던 자들도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불 한인들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집회와 통진당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재불 한인들은 "집회 당시 통진당 파리지부에 속한 한 사람이 자유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유의지로 집회에 참석한 일인일 뿐, 집회 주최측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유학생들과 교민들이 모여서 십시일반 준비한 집회이며 통진당은 물론, 그 어떤 정당도, 단체도 우리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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