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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장 많이 찾은 경기도 관광지는 '임진각'…8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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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경기도 관광지는 파주 '임진각'으로 나타났다. 파주 제3땅굴과 통일전망대 등도 도내 외국인 인기 관광지 10위 안에 들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파주 임진각으로 81만4000명이 다녀갔다. 2위는 용인 에버랜드로 67만22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파주 제3땅굴(51만2618명) ▲고양 김치스쿨(33만8952명) ▲수원 화성행궁(33만3582명) ▲파주 통일전망대(28만4610명) 등도 20만명 이상 외국인이 찾는 도내 관광명소로 꼽혔다.
또 ▲용인 한국민속촌(15만2211명) ▲과천 서울랜드(13만9819명) ▲부천 웅진플레도시(10만2699명) ▲포천 허브아일랜드(9만3559명) 등도 외국인 인기 관광지에 선정됐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의 경기지역 호텔 평균 숙박일수는 지난해 말 기준 4.5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5.0일에 비해 0.5일 정도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국 평균 2.6일에 비해서는 2일가량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2.5일 ▲부산 2.4일 ▲제주 2.0일 ▲인천 1.5일 등이다. 그만큼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경기도에서 체류하는 기간이 길다는 얘기다.
아울러 도내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10년 말 기준 45만1865원으로 분석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2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향후 3년 내 경기도 재방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4.6%는 긍정적으로 답했다. 12.5%는 보통으로, 2.9%는 부정적 답을 내놨다.

경기도의회 안병원 민주당 의원(안산3)은 "선진국들이 소득 2만달러에서 4만달러로 진입하는 데 관광이 중요한 몫을 했다"며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콘텐츠도 관광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하지만 "지난해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고,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경기도 방문 비율이 20%에 머물고 있다"며 "관광산업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경기를 살릴 수 있는 복합 산업이기 때문에 경기도와 각 시·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되고 특성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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