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제원산지 컨퍼런스’ 서울서 개막
관세청, 5~6일 그랜드힐튼호텔 및 서울세관에서 700여명 참석…국제동향, FTA 성공사례, 원산지 검증제도와 발전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각 나라의 원산지제도와 관련 업무절차를 비교하고 알 수 있는 ‘2013년 국제원산지 컨퍼런스’가 5일 서울서 개막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6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및 서울세관 회의실에서 열리는 ‘국제원산지 컨퍼런스’는 각 나라 관세당국과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로 교역을 늘리고 각국에 서로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동북아 FTA 허브국가로 체결국간 원산지제도 표준화에 나서 비관세장벽을 낮추고 FTA 활용애로를 없애 교역을 늘릴 체결국간 ‘소통과 이해의 장’이기도 하다.
이 자리엔 세계관세기구(WCO), 주요 교역상대 관세당국, 정부부처 관계자 등 700여 원산지전문가들과 일반인이 참석했다. 개막식 땐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Mr. Athsaphangthong 라오스 관세청장이 축사를 하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3개 특강과 4개 세션으로 이어질 컨퍼런스에선 FTA 성공의 열쇠는 협정체결과 협정의 순탄한 이행에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원산지제도 국제동향 및 FTA 활용 성공사례, 원산지 검증제도와 발전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관세청은 또 국제기구, 세관 중심의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수출입기업·학계 등으로부터 FTA정책에 담을 수 있는 실천적·생산적 원산지제도 조화방안도 끌어낸다.
특히 불투명하거나 자의적인 원산지제도 운영에 따른 비관세장벽을 낮출 FTA 원산지 이행경험도 주고받아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다. 게다가 FTA 활용애로를 없애기 위한 관세당국 끼리의 협력 활성화 의견도 주고받는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FTA체결국은 물론 중국, 일본, 멕시코 등 관세당국과의 협력관계를 가져 우리기업들에게 해당국가 원산지제도와 통관절차를 정확히 아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46개국과 9개의 FTA를 체결, FTA 경제영토가 60%를 넘어서면서 칠레(78%), 멕시코(61%)의 뒤를 이어 세계 3위의 FTA 강국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FTA 체결국과의 교역비율이 현재 35%에서 2017년엔 70%를 넘어서게 된다”며 “본격적인 FTA 무역체제 아래서 기업, 관세당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컨퍼런스를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이 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미얀마 등 FTA·산업협력 중점 추진국가의 국장급 관세공무원들을 초청해 고위급 관세행정연수프로그램을 컨퍼런스와 더불어 처음 펼친다.
양승권 관세청 FTA협력담당관실 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역대행사 중 참석자 수가 가장 많고 발표자 수준도 높다”고 설명했다. 양 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오는 의견을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FTA이행의 중추기관으로의 역할과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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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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