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성동일, 엄격함 속 아빠미소 "넌 행복한 아이"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성동일이 김민국의 일일 아빠로 나서며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성동일이 김민국의 일일 아빠로 나서며 저녁식사를 같이 준비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민국은 일일아빠로 나선 성동일을 저승사자 맞이하듯 벌벌 떨면서 환영했다. 그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숨었다가 성동일이 문 밖에서 "삼촌 왔다. 나 누군지 알면 문 열어라"고 말하자 잽싸게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군기가 바짝 든 김민국은 성동일이 "너는 쌀을 씻어라"고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쌀그릇을 들고 수돗가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어설픈 고사리 손이 쌀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을 리가 없었고, 엄격한 성동일의 "다시 씻어야 겠다"는 말에 김민국은 한숨을 푹 쉬며 다시 수돗가로 향해야 했다.
성동일은 그 모습을 보고 "너무 한숨을 쉬지 마라"며 "자꾸 그러면 삼촌이 오해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성동일은 엄격한 모습 말고도 자애로운 삼촌의 면모 또한 내비쳤다. 그는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김민국에게 "동생들이 태어나서 섭섭하지 않았느냐"고 질문을 시작했다.
이윽고 그는 "동생들에게 관심이 쏠려 조금 섭섭했다"는 김민국의 답변에 "너 처음에 4대 독자로 태어났을 때는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컸다"며 "민율이는 그 사랑의 절반도 못 받고 크는 거다"라고 따뜻하게 어린 마음을 위로했다.
또 성동일은 어린 김민국을 위해 평소에는 잘 챙기지 않는 소시지 반찬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이들은 범죄 없는 충남 청양 개실마을에서 아빠 바꾸기 미션을 수행하며 삼촌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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