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회의 결과 양적완화 정책을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성명서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에따라 당초 내년 상반기 이후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빨리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시작 시점이 연내가 될지 그 이후가 될지는 경제지표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10월 넷째 주간 미 신규 실업수당신청건수(initial claims)가 감소세를 지속해 시장예상에 부합한 34만명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1만명 감소한 가운데 3주 연속 감소했다. 10월 첫째 주간의 37만3000명에 비해 3만3000명 감소한 수준이다. 9월 미 비농업취업자는 14만8000명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현재까지 지표는 양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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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8일 발표되는 10월 미 비농업취업자 발표로 이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13만명 내외로 형성되어 있다"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10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 12월 테이퍼링 가능성은 거의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현된 상황에서 매매 기간 및 가격 조정 행태는 외국인의 매매 향방에 달렸다"며 "국내외 경제지표와 더불어 테이퍼링 시점에 따른 외국인 매매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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