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시기를 두고 시장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다.


일본 주식시장은 오전 장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7% 내린 1만4222.03, 토픽스지수는 0.8% 하락한 1185.1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의 주가는 실적 발표에 따라 등락이 결정됐다.


호실적을 발표한 파나소닉은 주가가 6% 넘게 뛰었다. 파나소닉은 회계연도 2분기(7~9월) 순이익이 615억엔(6억2400만달러)을 기록, 지난해 2분기 6980억엔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샤프도 주가가 3% 가량 올랐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진으로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40% 낮춰 잡은 소니는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장중 한 때 12% 까지 떨어지며 2011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소니는 내년 3월까지 1년간 순익이 3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자산운용의 이와모토 세이치로 펀드매니저는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서 (기업들의)승자와 패자 구분이 명확해졌으며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이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로 수출 기업들이 얻었던 매력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으며 이제는 기업들이 자체 매력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5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2140.25, 선전종합지수는 0.77% 내린 1013.21에 거래되고 있다. 낙관적인 제조업 경기지표 발표 후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12% 하락한 2만3179.67을 기록중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제조업 경기지표는 향후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싹트게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협회(CFLP)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8개월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1.2도 웃돌았다.


HSBC 은행이 영국 금융정보제공업체 마킷과 공동으로 집계한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50.9로 발표됐다. 직전월의 50.2를 웃돌았다. 이 지수는 50을 웃돌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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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쿠이즈 로열뱅크오브스코트랜드(R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수요 모멘텀이 갈수록 살아나고 있으며 내수 수요도 견조한 편"이라면서 "중국의 성장률이 목표치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43% 하락한 8414.03, 싱가포르 ST지수는 0.14% 내린 3206.10을 기록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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