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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고위급 군사 교류는 양국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논란으로 지난 5월 김관진 국방장관의 방일 계획이 취소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6월에 예정됐던 한일 GSOMIA의 서명도 무산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문제에 대해 일본 측과 아무런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논의 주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내달 11∼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안보대화(SDD)'에 참가하는 니시 마사노리(西正典)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과 양자대담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김 대변인은 국군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정치 글' 게시 의혹과 관련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현재 압수한 장비와 컴퓨터, 휴대전화 등의 복원작업을 하는 등 1단계 정도 수준"이라며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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