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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매거진] ‘레전드’ 박중훈 VS ‘신성’ 하정우, 감독 첫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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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선배 박중훈과 후배 하정우가 연기 대결이 아닌 감독으로서 첫 자웅을 겨룬다. 각각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은 ‘톱스타’와 ‘롤러코스터’가 10월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덕분.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던진 두 배우들의 흔치 않은 ‘연출력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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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후배 하정우가 한 주 앞선 10월 17일 관객을 찾는다. 그의 작품인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가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 뒤 기상악화를 만나 겪는 상황을 그렸다. 주연으로는 정경호가 나섰다. 하정우와 정경호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 두 사람 모두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 오랜 기간 신뢰를 나눈 만큼 정경호는 ‘욕쟁이 한류스타’라는 이색적인 인물을 맡고 망가지는 코미디 연기도 마다치 않았다.

박중훈의 ‘톱스타’는 10월 24일 관객을 찾는다. ‘톱스타’는 최고를 꿈꾸는 남자, 최고의 스타, 그리고 최고를 만드는 여자, 세 사람이 그리는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을 다뤘으며, 실화를 재구성해 만든 리얼한 진짜 연예계 이야기를 그렸다. 28년 동안 대한민국 톱스타로서 연예계의 ‘흥’과 ‘망’을 지켜 봐왔던 박중훈은 이것이야말로 본인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라 확신하며 5년 여에 걸쳐 영화를 구상해왔다. 엄태웅과 소이현이 주연한 ‘톱스타’에는 안성기, 엄정화 등 감독 박중훈과 절친한 동료들이 카메오로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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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맞대결에 흥미로운 점은 두 작품 모두 자신들이 몸담은 연예계 스타를 극중 주인공으로 설정했기 때문. 또 각기 개봉에 앞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처음 공개됐다.
박중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후배이기도 한 하정우와의 맞대결에 대해 “영화계는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이 없다. 둘 다 잘 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다. 또 하나만 잘 될 수도 있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박중훈에 대해 든든한 선배라고 말했다. 그는 “매번 배우로서 영화로 관객과 만날 때 공생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한 주차 차이로 박중훈 선배와 개봉시기가 맞물려 있다는 것은 되려 서로 함께 이슈업이 돼 더욱 좋다. 요즘 부쩍 전화 통화를 많이 하면서 의지를 하고 있다. 박중훈 선배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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