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그린왈드 전 가디언지 기자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에 국가안보국(NSA)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스페인에서 전화 통화 등 6000만건 이상을 감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린왈드는 NSA가 전화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과 전자메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정보를 수집해 왔다고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제임스 코스토스 주스페인 미국대사를 불러서 NSA가 외국지도자 35명의 휴대전화를 감청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한 미국의 해명을 듣기로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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