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는 내년 4월7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후 재상장된다"며 "분할신설회사(코스맥스)는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회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차이나, 인도네시아, 아메리카 등 각국의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총괄한다. 분할종속회사(코스맥스BTI, 가칭)는 건강기능식품 ODM 회사인 코스맥스바이오와 용기 제조업체인 쓰리애플코스메틱스 등 기타 자회사를 관리한다. 분할 비율은 코스맥스와 코스맥스BTI가 0.66대 0.34다.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0%, 22.1% 성장한 957억원,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화장품 업체들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이라며 "코스맥스의 화장품 사업부는 향후에도 국내 브랜드숍 성장의 수혜와 중국 로컬 업체의 성장(코스맥스 고객사 중 로컬 업체 비중 80%), 글로벌 업체 수주 확대로 국내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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