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고구려 왕자 호동과 낙랑국 공주 사이의 비극적 사랑을 소재로 한 창작 발레 '왕자호동',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고난도의 발레 기교가 넘쳐나는 '돈키호테', 낭만 발레의 대명사 '지젤' 등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최태지 국립발레단장은 "예전에는 우리가 러시아나 프랑스에서 발레를 배웠지만, 이제는 우리가 가진 재능을 다른 지역에 전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양국 우호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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