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개발한 스마트발라스트

STX중공업이 개발한 스마트발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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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STX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BWMS)인 스마트발라스트(Smart Ballast®)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TX중공업은 내년 7월부터 경남 창원공장에서 스마트발라스트를 양산할 계획이다.


선박평형수는 빈 배를 운항할 때 무게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배의 탱크에 채우는 바닷물을 말한다. 바닷물을 채웠다가 배출하는 과정에서 해양생물이 다른 해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교란 및 파괴를 막기위해 바닷물 배출 전 선상에서 미생물을 소독하는 것이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다.

올해 연말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선박 평형수 관리 협약'이 발효되면, 전 세계 운항중인 6만8000여척 선박은 오는 2012년까지 선박 평향수 처리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된다. 이에 따라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필수요건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간 80조원 대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TX중공업에 따르면 스마트발라스트는 전기분해로 발생한 염소산화물을 이용해 바닷물을 소독하는데, 소독시 나타나는 유해물질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전략 소비량이 적어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하고, 소모품이 거의 필요하지 않아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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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은 지난 2010년 4월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개발에 착수해 작년 11월 국제해사기구로부터 인증을 획득했고, 성능·환경 적합성 테스트 등을 거쳐 국가인증을 이번에 획득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발라스트의 강점을 살려 초기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면서 "기존의 디젤엔진, 카고 펌프, LNG선용 단열재 등 핵심 조선 기자재 사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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