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스틱'의 역발상 通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고정관념을 깨뜨려야 성공한다?"
식음료업체들이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발상의 전환' 제품을 출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분말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9월 한달 매출이 전년 대비 53% 성장하는 등 이달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포카리스웨트 분말은 기존 캔, 페트 제품의 휴대와 보관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물 1리터와 함께 타 마실 수 있도록해 간편하고 빠른 수분섭취에 도움이 된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포카리스웨트 분말은 '간편하고 빠른'에 최대 장점과 더불어 기호에 맞게 농도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아웃도어 시장의 필수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지난 7월말 냉수와 우유, 커피 등에도 타서 마실 수 있는 '찬물에 잘 녹는 홍삼쿨'을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출시 2주만에 20만포가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40만포 이상이 팔려나갔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올 여름 유난히 긴 장마와 폭염으로 체력 회복을 돕는 홍삼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맘스마일'도 임산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맘스마일은 스틱형 제품으로 따뜻한 물로 녹인 후 찬물과 얼음을 넣으면 아이스커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칼로리도 60Kcal로 낮아 임신ㆍ출산 때문에 불어난 체중 걱정도 줄이고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는 제품은 눈길을 끌기 힘들다"며 "기존의 통념을 깨는 이색 제품의 출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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