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0월1~2일 운현궁에서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0월1~ 2일 운현궁(사적 제257호, 운니동 114-10)에서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 주최,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혼례 재현, 혼례음식 전시와 체험행사, 무대공연, 시식·시음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고종과 명성왕후의 가례가 열렸던 운현궁에서 한 집안의 가장 크고 화려한 잔치인 ‘혼례’를 주제로 궁중과 사대부가의 혼례음식 문화를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조선조 26대 임금인 고종의 잠저(潛邸)이자 흥선대원군의 사저였던 운현궁을 관람하면서 궁중과 사대부가의 수준 높은 생활상까지 엿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이다.

지난해 열린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

지난해 열린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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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행사로는 ▲145년만의 귀환, 나라의 경사를 기록한 외규장각의궤 ‘현종명성왕후가례도감의궤’▲신랑과 신부를 위한 경삿날의 화려한 의물 ‘가례 의물(儀物)’▲혼인 후의 궁중잔치,‘동뢰연(同牢宴) 상차림’▲궁중의례상의 꽃,‘의례 상화(床花)’▲사대부가 혼례식의 꽃,‘폐백상차림’를 소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임금님이 드셨던 일상 상차림, 12첩 수라상 ▲임금님들의 작은 잔칫상, 주안상 ▲궁중과 사대부가의 사계절 다과상차림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식들이 전시된다.


또 체험 프로그램은 ▲혼인 인절미(이바지 음식) 만들기 ▲오색다식(폐백 음식) 만들기 ▲막걸리(주안상 음식) 만들기 ▲잣솔 끼우기(폐백음식) 만들기가 진행된다.


궁중의 대표 혼례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준비된다. 혼례 잔치음식(잔치국수, 호박전) ▲사대부가의 잔치음식(증편, 오미자차) ▲궁중 다과상 차림(감로빈, 수정과) ▲폐백 상차림 음식(혼인엿, 식혜)을 맛볼 수 있다.


운현궁 마당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궁중정재, 퓨전국악, 풍물공연 등과 함께‘혼례음식 만들기’특별강연과 시식을 통해 우리 혼례음식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그리고 궁중 매듭 만들기, 사상체질 테스트, 궁중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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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동안 모든 관람객은 무료로 운현궁 입장이 가능하며, 10월1일 오후 3시 운현궁 중앙무대에서 이번 행사의 개막식이 열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음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궁중음식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우리 음식의 다양함과 우수함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중음식 축제

궁중음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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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동안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전통 혼례의식과 혼례음식 등을 직접 맛볼 수도 있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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