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진 제일병원 가정의학과장, 26일 오후 4시 성동구청서 '항산화 노화예방법' 주제로 명사 특강 통해 과식 스트레스 금연 금주 등이 활성산소 발생, 노화 요인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스트레스가 노화의 주범이다"


TV프로그램 '비타민'에 나와 유명해진 오한진 박사가 ‘항산화 노화 방지법’이란 제목의 특강을 통해 스트레스가 노화의 주범임을 강조했다.

제일병원 가정의학과장인 오 박사는 26일 오후 4시부터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주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화 문제를 갖고 집중 특강을 했다.


그는 “나이가 먹는 것이 삶의 지혜가 생겨 꼭 나쁜 것만 아닌 데 나이가 들면 눈 귀 기억력 상실 등 생체 기능이 손상되는 노화가 온다”며 노화 개념 규정으로 부터 강연을 시작했다.

오 박사는 또 “노화 이론(program theory)에 따르면 누구랑 사느냐, 어디서 사느냐, 무얼 먹느냐에 따라 인간 수명이 결정된다”면서“영양, 운동, 생활습관에 따라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밖에서 싸고 나쁜 것 사먹으면 병에 걸리기 쉽다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또 노화 이론(damage theory)에 의하면 노화를 가져오는 세포 손상은 활성산소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즉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산소와 영양분으로 분리되면서 활성산소가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뇌세포에서 활성산소로 인해 노화가 되면 치매가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눈에 노화가 오면 시력이 떨어지고 백내장이 오고, 귀에 활성산소가 작용하면 귀가 안들리 게 된다는 것이다. 즉 활성 산소가 많이 만들어질수록 노화가 더욱 빨리 진전된다는 것이다.

오한진 박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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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에 대해 ▲과식 ▲심한 운동 ▲스트레스 ▲흡연 ▲과도 음주 ▲방사선 ▲자외선 등을 들었다.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오키나와현 장수촌 등 사례를 볼 때 장수하는 사람은 평소 적게 먹는 다는 것이다. 배의 80%만 채우라고 강조했다.


평소 잘 먹은 원숭이와 적게 먹은 원숭이를 관찰해 보니 소식 원숭이가 1년2개월 더 살지만 많이 먹은 원숭이는 죽기전 오랫동안 아프더라는 것이다.


사람도 적게 먹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이라는 것이다.


또 마라톤과 철인3종 경기 등 심한 운동을 하면 활성산소가 많이 나와 빨리 노화가 된다고 했다. 체조의 김연아, 손연재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축구 박지성 선수 옆에는 활성산소를 대응하는 전문가가 도움을 주고 있어 문제가 덜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한 운동을 피하고 천천히 걷는 것 등이 오래 사는 비결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스트레스는 마음의 상처를 주어 심장 박동, 호흡, 체온, 위장 운동, 협압, 수면 유지, 분비 등 자율신경계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게 해 노화를 불러오는 가장 나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두통, 뒷목이 뻣뻣해지는 것, 심장 두근거림, 부정맥 현상, 숨 차는 현상, 손발이 저리는 것,소화 불량, 불면증, 어지럼증, 소변 자주 보는 것, 머리가 빠지는 것 등은 모두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자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 트러블이 생기고, 그 다음 생리가 되지 않으며 머리가 빠지고 당뇨가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흡연과 건강과 관련, 그는 “흡연은 니코틴, 일산화탄소, 타르 등으로 인해 본인에게는 물론 가족 등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백해무익한 것”이라고 말했다. 30년전에는 대한민국 의사 대부분은 흡연을 했지만 지금은 95%가 흡연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음주는 순 알코올 12g 정도인 소주 4분의 1잔, 와인 5분의 1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술 먹고 얼굴이 빨게지는 사람은 한 방울도 독이될 수 있다고 했다.

오한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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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의 경우 1년에 1msv는 괜찮으나 CT촬영을 할 경우 7~50msv가 나와 종합건강검사 때 CT 촬영은 가능한 하지 말 것을 권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꼭 필요한 때만 CT촬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다. 이에 반해 MRI은 방사선이 나오지 않아 괜찮다고 했다.


자외선은 비타민D 형성을 위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어 하루 20~30분 정도는 햇볕을 쬐어 주어야 한다고 권했다. 그러나 자외선도 너무 많이 쪼이면 노화가 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식물성 물질로 비타민 미네랄 식물성을 먹을 것을 권했다. 특히 고추 파프리카 블루벨리 복분자 오디 자두 포도 등은 비타민C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많이 먹는 게 좋다고 했다.


또 검은콩 검은깨 미역 등도 많이 먹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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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등푸른생선인 고등어 정어리 꽁치 등은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어 좋다고 권했다.


오 박사는 강연 마지막에 "이같은 내용을 듣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가정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을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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