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내년에 개통된다.
9호선 마곡나루역은 북측에 출입구 1개를 추가로 설치해 내년에 우선 개통한다. 총 2단계로 마곡중앙광장과 보타닉파크(서울화목원)와 연계되는 출입구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마곡중앙광장은 지하2~지상1층의 선큰형 광장으로 조성되며 마곡나루역·공항철도 대합실이 통합된 공간으로 연결된다.
마곡지구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은 3개 노선이다. 중심부에 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미개통), 공항철도 마곡역(미개통)이다. 이외 기존 시가지와 접한 곳에 9호선 신방화역·양천향교역·5호선 발산역을 포함, 총 6개다. 현재 운영 중인 5호선 마곡역은 지난 5월 시설확장 설계에 착수했고 내년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출입구 추가설치를 추진 중이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지구 내 지하철역사 출입구설치 등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로·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을 적기에 설치해 입주기업 및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곡지구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에 조성중인 R&D단지로 면적은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6배, 판교 테크노밸리보다 5배 넓다.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롯데 등 대기업 6개 업체와 중소기업 12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도로, 간선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가 44% 가량 이뤄졌고 내년 말까지 도로, 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 설치가 마무리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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