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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쇼핑몰 테러 사망자 68명으로 늘어나…테러범 대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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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중심가 쇼핑몰에서 발생한 무차별 테러 공격으로 사망자 수가 22일(현지시간) 현재 68명으로 늘어났다.

CNN은 이날 케냐 적십자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테러가 발생한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추가로 9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현재까지 68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 여성 강문희씨도 포함돼 있다.

현재 실종자 수는 49명으로 이들은 쇼핑몰 안에 무장 테러범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질들의 사망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크다.
케냐 정부는 이날 쇼핑몰에 갇혀 있는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테러범 소탕 작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셉 올레 렌쿠 케냐 내무부 장관은 "쇼핑몰 내부에 10~15명의 테러범들이 두 개의 서로 다른 지역에 나뉘어 포진해 있으며 인질로 잡힌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쇼핑몰 안에는 인질들이 잡혀 있어 진압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질들을 구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테러 발생 첫날인 21일 TV 성명을 통해 "범인들을 끝까지 쫓아 이번 범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트위터를 통해 "케냐가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번 쇼핑몰 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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