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들이 '스마트홈'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컨트롤하는 것은 물론 터치 한번으로 가전제품 작동 및 수리까지 가능해지는 것이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한 가전업체들이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활용한 가전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NFC는 교통카드 등에 쓰이는 무선태그(RFID) 기술 중 하나로 10㎝ 이내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이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NFC가 내장돼 있고 노트북과 가전제품에도 장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40,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10.83% 거래량 5,856,267 전일가 217,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NFC 기능을 탑재한 광파오븐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요리부터 내부 청소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220여개의 요리를 선택한 후 오븐에 갖다 대면 조리 기능·온도·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내부 청소도 간편하다. 앱에서 멀티클린 메뉴를 선택 후 오븐 태그에 갖다 대면 탈취·스팀 청소·잔수(남아 있는 물기) 제거·건조까지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에도 국내 최초로 NFC 기능을 담은 트롬 스마트 드럼세탁기를 내놨다. 스마트폰 앱에서 원하는 세탁 기능을 선택한 후 스마트폰을 세탁기에 대면 새로운 기능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제품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12가지 세탁 기능 외에 탈수전용·아기옷·조용조용·컬러케어·에어클리닝·헹굼탈수 등 총 6가지의 신규 기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원터치 스마트 진단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제품의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2~3초 내에 제품의 오동작 여부를 진단해 준다.


LG전자의 9.1채널 홈시어터와 광디스크플레이어에도 NFC가 들어가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의 대부분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NFC를 적용한 800ℓ대 스마트 냉장고 '클라쎄 큐브'를 내놨다. 3도어 냉장고인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스톱 스마트 진단 및 원격 사후관리(AS) ▲온도점검 및 절전관리 ▲모바일 서비스를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전화나 방문을 통해 AS를 접수한 뒤 수리기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의 이상 내역을 확인하고 다시 서비스센터에서 부품을 가져와 수리하던 번거로운 AS 절차를 개선했다.


소니의 노트북에도 NFC가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은 물론 무선 스피커·헤드셋 등과 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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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NFC 대신 와이파이(무선랜)를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생활가전에 활용하고 있다. NFC와 기본 개념은 유사하지만 50~100m 정도로 작동 범위가 더 넓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와이파이 방식은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적용되는 NFC에 비해 조작이 다소 복잡하다는 게 단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무선통신 기술을 탑재한 가전제품 출시가 늘어날 것"이라며 "터치 한번으로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수리까지 하는 스마트가전의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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