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에 닷새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350명이 실종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경찰 당국은 콜로라도주에서 지난 11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최소 주민 4명이 숨졌으며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신문 덴버포스트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심한 볼더 카운티 방재당국은 실종자수가 이날 오전 230명에서 오후 들어 350명으로 늘었다 발표했다. 다만 실종자 일부는 가족이나 친구와 연락이 닿는 경우가 있었다며 숫자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재당국은 급류가 산자락을 타고 쏟아지면서 도로가 대거 부서졌고 많은 산간 마을이 상하수도와 전기가 끊긴 채 고립됐다고 전했다.

미국 주 방위군은 물에 잠긴 지역에 헬리콥터 7대를 투입해 주민들에게 비상식량을 전달하며 추가 생존자를 찾고 있다.


라리머 카운티의 파인우드 스프링스 지역에선 약 1천200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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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른 지역에선 여전히 많은 주민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려면 최소 수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방재당국은 밝혔다.


콜로라도주는 험준한 로키산맥과 산자락의 평원이 뒤섞인 지형으로 예전부터 폭풍우, 홍수, 산불,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잦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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