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수입차보험료 합리화 나서
보험개발원 차종별 손해율 통계 구축키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당국이 외제차 보험료 합리화 작업에 나섰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는 요인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외제차 수리를 둘러싼 각종 비용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2012회계연도까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의 외제차 손해율을 받아 차종별 손해율 통계를 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차종별 손해율 통계가 나올 경우 외제차의 보험료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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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외제차를 겨냥한 것은 국산차보다 과도한 수리비로 인해 전체 보험료의 인상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외제차는 한 번 사고가 나면 지급 보험금만 평균 300여 만원에 달하고 수리를 마칠 때까지 지급되는 차량 렌트비도 200여 만원에 이른다. 외제차 손해율도 81%로 국산차의 65.2% 보다 훨씬 높다.
금감원 측은 "외제차의 차종별 손해율 등급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보험개발원 통계가 나오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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