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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도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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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ETF 설정액 감소한 반면 단기채권 ETF 설정액 늘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달 주식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설정액이 감소한 반면 단기채권 ETF 설정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가 지수를 포함한 업종, 그룹주, 스타일 ETF 등 주식 관련 ETF의 설정액은 8월 들어 감소 추세를 나타낸 반면 단기채권 ETF는 설정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양적완화(QE) 축소 우려, 인도 등 신흥국 위기 등이 부각되면서 ETF 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동안 주식 ETF의 설정액 감소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코스피200 지수 ETF의 환매 속도가 최근 빨라졌는데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주요 원인"이라면서 '최근 이머징마켓 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하면서 외국인이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주식 바스켓 매도를 강화했던 흐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ETF에 대해 순매도로 돌아섰다는 점도 특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중국 본토 ETF들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를 차지했다"며 "지난주까지 외국인은 이들에 대한 매수를 강화하며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드러냈으나 이번 주에는 매도를 통해 차익 실현 및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풀이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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