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총재는 전날 캔자스스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한 연례 통화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에 참석해 "통화 완화책이 이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채권 매입 정책이 명목 금리를 끌어내리는데 강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채권 매입 프로그램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와 같은 정책은 "주가가 올라가고 국채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은행들의 대출 확대를 돕고 기업과 소비자들의 자신감도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