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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멀티히트…4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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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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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쳤다. 2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출발한 연속 안타 기록을 4경기로 늘리며 시즌 타율을 0.309에서 0.311로 끌어올렸다.
첫 소득은 두 번째 타석 만에 나왔다. 1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바비 케펠(미국)의 140㎞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병살타를 쳐 득점엔 실패했다.

5회 무사 1,2루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가와노 히데카즈의 4구째를 잡아당겨 시즌 35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페르난데스 타석 때 대주자 고토 슌타와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한편 오릭스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3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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