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일진그룹의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패널 제조 계열사인 일진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사상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월매출이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많은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올 상반기 월평균 매출 543억원에 비해 30%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매출 급성장 요인으로 지난달 기존 공장에 비해 생산 연면적이 1.5배 큰 신공장(3만3575㎡)을 준공해 생산에 들어간 점을 꼽았다. 또 터치패널 시장의 기술 흐름 변화에 발맞춰 기존 스크린공법 대신 포토공법으로 제조공정을 전환한 점도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공장이 매출 성장을 견인해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 들어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에서 가벼우면서도 테두리(베젤)를 최대한 줄인 고면선도 터치패널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일진디스플레이는 기존 공법인 스크린공법으로는 시장 변화와 고객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과감한 신규 투자에 나섰다. 올 상반기부터 기존 공장의 설비를 포토공법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신공장의 생산라인도 모두 포토공법으로 설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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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는 스크린공법으로 제조한 제품이 매출의 전부였는데 올 들어 포토공법의 매출 비중이 늘어 지난달 한달간 매출은 포토공법이 90%를 차지했다. 연말까지 포토공법 비중을 100%로 늘릴 예정이다.


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시장의 성장성과 기술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신공장이 최고 월매출 경신의 일등 공신"이라며 "신공장 전체 생산면적의 일부를 가동해 현재의 실적을 거뒀는데 나머지 공간은 미래 기술 흐름에 맞는 연구개발(R&D)과 함께 생산설비 투자가 맞물린다면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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