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미공군의 F-22 랩터와 12일부터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F-22는 스텔스전투기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어 차세대전투기(FX) 사업을 앞두고 스텔스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지난해 6월에는 알래스카에서 벌어진 레드플래그 국제공군연합훈련에서 유로파이터가 F-22 랩터와의 모의공중전에서 승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자망 전투기인 유로파이터가 대레이더 스텔스 기능을 갖춘 F-22를 전자망의 하나인 적외선 추적장치로 잡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단장인 박하식 대령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서 최상의 집중력과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서 훈련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레드플래그 훈련은 1976년 필리핀 클라크기지에서 '코프선더'라는 명칭으로 최초 실시됐고 1992년 알래스카 아일슨공군기지로 훈련장소가 바꿨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라는 훈련 명칭은 2006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사진제공=공군본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