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서부 아프리카 말리에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11일(현지시간) 실시됐다고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후보자인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전 총리와 수마일라 시세 전 재무장관이 경합중이다. 말리 전체 약 1500만명의 인구 중 이번 결선 투표의 유권자 수는 680만명이다.

그러나 악천후 때문에 결선 투표 참여율이 지난달 30일에 치러진 1차 투표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지난 1차 투표에서는 투표율이 50%를 기록한 가운데 케이타 후보가 39.3% 득표율로 시세 후보(19.4%)를 앞질렀다.


케이타 전 총리는 공약으로 국가화합 도모를 강조하고 있다. 군사 쿠데타, 내전 등으로 엉망이 된 국가를 화합을 통해 재건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시세 후보는 향후 5년간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경제 발전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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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가 집계돼 말리의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말리는 정국 안정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된다.


말리는 지난해 2월 투아레그 부족의 반란에 이어 군사 쿠데타로 인한 민선 정부붕괴, 이슬람 급진세력에 의한 동북부 점령 등으로 정국 혼란에 휩싸였다. 현재 말리에는 약 6000명의 아프리카국가 군인들로 구성된 유엔 평화유지군이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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