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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신임 대통령 "조속한 핵 협상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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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조속한 시일내 국제사회와 핵협상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상대방이 준비가 돼 있다면 이란 정부는 진지한 자세로 지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대통령으로서 말하건데, 핵 문제를 풀고자하는 정치적 의지가 있으며 협상 상대방의 우려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상호 교류는 위협이 아닌 대화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평화적인 핵 프로그램은 전 국민적 이슈"라면서 "이란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강조해 온 핵무기비확산조약(NPT) 가입국의 평화적 핵 이용권에 언급, "우리는 국제 규약 상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로하니 대통령은 "서로의 우려를 제거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양측 모두에 '윈-윈'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ㆍ안보 고위대표도 이날 로하니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앞서 가능한 조속한 핵협상 재개를 촉구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애슈턴 고위대표의 대변인 마이클 만은 애슈턴 고위대표가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란 핵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신속히 풀어달라고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핵협상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소위 'P5+1'을 대표하는 애슈턴 고위대표는 "P5+1은 가능한 한 빨리 해법을 찾기 위한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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