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연계한 토마토 수확체험 6차산업 선도"
전남 신안군이 고당도 토마토 생산에 성공했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바닷물을 10배로 희석해 1주 간격으로 5차례 뿌린 결과 토마토의 생육이 촉진되고 당도가 높아지면서 흰가루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생산한 고당도 토마토는 당도가 일반 토마토에 비해 높고 저장성이 강하며 짭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신안군은 이번 고당도 토마토 성공재배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목을 다양하게 발굴 연중 수확 및 가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확대,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토마토는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이다.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은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며, 전립선과 췌장암 등 항암작용에도 뛰어나고 당뇨병 환자가 먹기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을배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게르마늄이 함유된 비옥한 토양에서 갯벌바닷물을 이용해 고당도 토마토를 생산 관광과 연계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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