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증가 개수 기대이하..5월·6월 일자리 개수 하향조정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숫자가 16만2000개라고 발표했다. 3월 14만2000개 이후 가장 적게 증가한 것이다. 또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5000개를 밑돌았다. 공공 부문을 제외한 민간 일자리 증가 개수도 16만1000개로 예상치 19만5000개를 밑돌았다.
7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7.4%를 기록해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63.4%를 기록해 지난달 63.5%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을 단념하는 사람들이 늘게 되면 노동시장 참여율이 하락하게 된다. 실업률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7월 시간당 임금은 0.02달러(-0.1%) 하락해 23.98달러로 집계됐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월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지난달 34.5시간에서 34.4시간으로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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