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로 끝나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1만8000명 줄어든 32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08년 1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인 34만5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변동성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4만2250건으로 전주에 35만8250건수에 비해 줄어들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숫자는 되려 늘어났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은 301만9000명으로 2주일 전에 비해 1만2000명이 늘어났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3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달에 비해 11% 줄어든 388억달러(4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미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0.9% 줄어든 184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8% 줄어든 2231억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수입이 하루 700만 배럴 수준으로 떨어져 1996년 이후 최저수준이었던 점이 무역적자 축소에 기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